[우민기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철진 의원(더민주, 안산7)은 10일 상임위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경기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17개 시군에 단 20개만이 지역대표 축제로 선정된 부분을 지적하면서 31개 시군에 균형 있게 지역 대표축제를 선정할 것과 관련 예산을 적극 확보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역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이 3억에 불과한 것을 지적하며 “코로나 이후 지역축제에 대한 도민들의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에 경기도 관광과와 경기관광공사가 함께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도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운을 띄었다.

이어 “코로나 이후 지역 주민으로 하여금 지역축제에 대한 참여를 이끌어내는 한편, 축제 기간 동안 지역농산물과 지역 내 특산품을 연계 판매하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조선시대 천재 화가 단원 김홍도를 주제로 한 ‘안산 김홍도 축제’와 관련하여 “축제기간 동안 10만 명에 이르는 많은 방문객과 다양한 공연 등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시군에서 이루어지는 지역축제에 대한 관광공사의 적극적인 컨설팅과 함께 예산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경기관광공사가 ESG 기반 경기관광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관광공사의 녹색제품 구매현황이 21년도 25건인데 반해 22년도는 9건으로 전년대비 절반도 안 된다”고 지적하며, “관광공사의 목표인 ESG 전략경영이 단순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되고, 분명한 의지를 갖고 작은 것부터 실천할 수 있는 자세가 큰 목적을 달성하는 데 기반이 된다는 점을 명심할 것”을 당부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