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장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0일 경기도 여성가족국을 대상으로 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2020년 1인가구 정책 기본계획과 22년 기본계획의 차별성이 보이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장 의원은 “광역자치단체로서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아우르는 중간지원조직으로서 그 역할에 부합한 1인 가구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의원은, “서울시 및 부산시가 관련 조례를 제정할 때 경기도는 좌초되었는데 이러한 결과는 당시 1인가구 담당 집행부의 의지 부족이 그 배경이 되었다고 말하며, 기존 경기도의 1인가구 정책에 대한 미온적 태도를 질책하고 신속하게 전담추진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미성 여성가족국장은, “1인 가구 사업이 2021년 5월에 여성가족국으로 업무가 이관되면서, 당시 전담 직원이 1명으로 조례의 체계적인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음”을 설명하고, “11월부터 실무적인 검토를 바탕으로 12월까지 경기도 1인 가구 정책 5개년 계획을 시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 의원은 “31개 시군마다 1인 가구에 대한 이해가 상이해 정책을 받아들이는 감도가 다른데, 경기도는 광역자치단체로서 구심점이 되어 31개 시군에 균질한 1인 가구 정책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미성 국장은, “경기도민 전체 연령층 대상 1인 가구에 대한 정책을 구상중이며, 지적주신 의견을 반영하여 광역자치단체로서 시군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장민수 의원은, ”여성가족국이 부족한 인력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1인 가구 정책이 이제야 기틀을 잡게 된 시점에 대한 아쉬움도 사실이라고 말하며, 그만큼 정책 추진의 효율성을 고려하고 도 의회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