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그때도 오늘’ 캐스팅. (사진=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제공)

[김부삼 기자] 지난 1월 초연한 연극 '그때도 오늘'이 다시 돌아온다.
오는 12월9일부터 내년 2월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공연한다.
1920년대 경성, 1940년대 제주도, 1980년대 부산, 2020년대 최전방 등 각기 다른 4개의 장소와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에피소드 형식의 공연이다. '그때'를 지금 '현재'로 살아가며 각자의 눈에 비친 미래를 확신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동시대적 관점에서 풀어낸다. 에피소드 별 2명씩 총 8명의 배우가 나서며, 각 지역색에 맞는 사투리를 소화하며 대사의 말맛을 선보인다.
연극 '완벽한 타인', 드라마 '빈센조' 등 배우로도 활동하는 안무가 김설진을 비롯해 배우 이시언, 차용학, 오의식, 박은석이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출연한다.
여기에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에 출연한 길은성과 드라마 '빅마우스', '사랑의 불시착' 등을 통해 존재감을 보인 양경원, 드라마 '닥터 로이어', 연극 '언더스터디' 등의 이동하가 합류한다.
연극 '템플', '돛닻', '어린왕자' 등의 민준호 연출과 '비클래스', '메모리 인 드림'의 오인하 작가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