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청 전경.

[과천/정영창기자] 경기 과천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2 전국 식중독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과천시는 식약처가 매년 철저한 식중독 예방 및 관리와 함께 지역의 책임 의식 향상을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 우수기관을 선정·표창하는 가운데 ‘기초단체 부문'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과천시는 관내 막계동 및 과천동 일원에 위치한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국립과천과학관 등 방문객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상시 점검에 나서는 등 식품 안전에 주력했다.
또 집단급식소 등 식중독 발생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미생물 간이 검사 와 식중독예방 진단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집중관리 업소를 선정해 위생용품을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역 내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증가한 가운데 공사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현장식당에 대해 철저한 위생 관리에 나서는 등 관련 업소의 관리 및 지도·점검을 강화해 식중독 제로화 목표를 달성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상욱 환경위생과장은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여파로 그 어느 때보다 시민건강이 중요시된다"라며 "지속적인 민·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는 등 시민건강 증진에 더욱더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는 총 228개 기초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과천시는 상위 18개 시·군에 포함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과천/정영창기자 jungyc@sudokwon.com 과천/정영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