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이현재 하남시장과 김동연 경기지사의 모습. (사진= 하남시 제공)

[하남/박진규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김동연 경기지사를 만나 K-스타월드 조성사업 지원, 지하철 9호선 조기착공 등 하남시 현안문제를 건의했다.
경기 하남시는 지난 10일 이 시장이 주요 공약사업 실행을 위한 경기도의 협조 요청을 하기 위해 김 지사를 찾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장은 “K-스타월드 조성사업은 3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한류문화단지 조성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각종 규제 완화를 위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미사강변도시와 관련해 “지하철 5호선 지연 개통으로 미사지구의 교통난이 가중되고 있지만 정부는 한강교량을 미사지구 선동IC를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은 상황을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중재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9호선 강일-미사 구간 선착공과 (가칭)신덕풍역 설치 및 직결연결, 위례신사선 1개 역 연장 등 하남지역 교통대책에 대한 건의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캠프콜번 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 개발이익의 생활SOC 재투자, 자족시설용지 우선공급 등 시의 자족기능 강화에도 힘써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경기지사는 “하남시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관련 실무부서를 통해 면밀히 검토하고 빠른 시일 내 하남시를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하남/박진규 기자 jkpark@sudokwon.com 하남/박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