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내 최초 혓바닥으로 선보이는 스포츠가 펼쳐진다.
MBC TV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는 링 위에서 오로지 이야기로만 1:1 승부를 펼치는 토크 방송이다. 나이, 직업, 장르를 불문한 이야기꾼들이 모여 일인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관전 포인트는 '절단신공'이다. 이야기 도중 적재적소 타이밍에 '절단신공' 버튼을 눌러 멈춘 후, 현장 관중 투표를 통해 승리한 자만이 남은 뒷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
MC로 전현무, 개그우먼 장도연, 아나운서 배성재, 방송작가 출신 방송인 유병재가 함께한다. 배성재는 "살다 살다 이런 장르의 스포츠를 중계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출은 '선을 넘는 녀석들' 시리즈를 만든 한승훈 PD가 맡는다.
내달 11일 첫 방송.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