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캐롯 전성현. (사진=KBL 제공)

[김부삼 기자] 프로농구 고양 캐롯의 슈터 전성현이 생애 처음으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15일 전성현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전성현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 수 86표 중 38표를 받아 23표의 오마리 스펠맨(인삼공사)를 따돌렸다.
지난 시즌까지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뛰다가 자유계약(FA)을 통해 신생 캐롯에 둥지를 튼 전성현은 1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31분29초를 출전했다.
경기당 17.1점으로 전체 5위에 올랐고, 평균 3.3개의 3점슛으로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캐롯 내 득점 1위다.
캐롯은 전성현의 활약을 앞세워 1라운드를 6승3패, 공동 2위로 마쳤다.
전성현이 2013~2014시즌 데뷔 이후 라운드 MVP를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MVP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