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청사 지하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제22회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 지원 행사'에 참석해 난치병 어린이들과 함께한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오른쪽에서 두번째)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제공) 2022.11.16,

[김부삼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16일 전세계 난치병 어린이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이날 총무원 청사 지하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제22회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 지원 행사'에서 난치병 어린이들의 치료비를 전달하고 모금 성과를 공유했다.
재단은 2001년부터 22년간 국내와 라오스 난치병 어린이 900여명에게 치료비 약 2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진행하지 못한 대면 행사를 열어 난치병 어린이와 가족을 격려했다. 특히 올해 재단 모금액은 역대 최대치인 약 2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을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스님, 사무처장 해공스님, 유관 기관 정부 관계자, 난치병 어린이 및 가족, 재단 관계자, 봉사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진우스님은 격려사에서 "재단의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모금 캠페인은 22년 동안 병마로 고통 받는 900여명의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희망을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일방적이고 단방향적 지원이 아닌 일반 대중, 후원자, 복지종사자, 자원봉사자, 사찰의 모연을 통해 난치병 어린이들의 행복을 전달했다는 점에서 부처님께서 강조한 공동체적 삶과 사회구성원 전체의 행복 추구의 실천을 향한 재단의 22년간 성과를 지지하고 격려한다"고 밝혔다.
재단 대표이사 보인 스님은 "올해는 사찰, 후원자, 기업, 방송, 온라인 모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모금을 진행했다"며 "사부대중의 마음이 모이고 모여 역대 최대 모금을 거뒀다"고 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