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 휴닝바히에. (사진= 웨이크원, 스윙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부삼 기자] 2004년생 아이돌 스타들이 고사장에서 나와 바로 연습실로 향한다.
케플러 서영은·휴닝바히에, 위클리 이재희는 18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본 50만8000명에 포함됐다.
ATBO 정승환·김연규·원빈, BAE173 도하·빛·도현, 고스트나인 이진우, 블리처스 우주, 이펙스 아민·백승 등도 이날 함께 수능 을 치렀다.
서영은·휴닝바히에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마마 어워즈' 출연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나머지 그룹 멤버들 역시 숨을 돌린 뒤 다시 연습에 매진한다. 요즘 음원 공개 주기가 짧아지면서 학업을 병행하는 아이돌의 경우 더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2004년생 배우들도 이날 수험생이 됐다. 영화 '옥자' 출연으로 유명한 배우 안서현 등이다. 최근 학업을 포기하고 가수 활동에 주력하는 아이돌과 달리 학생 배우들은 비교적 학업 병행이 수월한 영화학과·연극영화 등으로 진학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다.
반면 '아이브' 장원영·리즈, '뉴진스' 김민지 등 국내외에서 활동이 활발한 인기 여성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경우(16일 자 뉴시스 '걸그룹 수능 치르지 않은 이유' 기사 참고) 대학 진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진학으로 군 연기가 가능한 남성 아이돌의 경우 수능을 치르는 경우가 비교적 많은 편이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