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경기복지재단이 부실 부정 운영하는 총체적 기관으로, 매해 감사하고 매해 보고 받아도 부족한 실정이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양우식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최근 2022년 경기복지재단 행정사무 감사에서 “경기복지재단의 부실 운영을 지적하고 발전적 해체를 고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의원은 “연구기능은 경기연구원에 이관시키고, 복지사업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도 본청으로 되돌리는 것이 경기도 사회복지 발전에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며 이같이 말했다.

양 의원은 “경기복지재단 조례에 따른 시행규칙 제정이 시급해 보인다"면서" 규칙을 제정하지 않는 것은 본청의 직무 유기다. 복지재단 감사 내용을 보면 완전히 부실 부정 운영하는 총체적 부실 기관이라”고 추궁했다.

또 “예산 사용을 봐도 목적 외 사용, 국외 연수 경비 지급 부적정, 예산 낭비 초래, 업무 추진비 목적 외 사용금지 위반, 축부의금 업무 추진비 예산 목적 외 사용, 2개 사업 분할 수의계약 체결, 초과근무 수당 부적정 등 다양한 문제들이 드러났다” 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복지재단은 매해 감사하고 매해 보고 받아도 부족하다. 그래서 발전적 해체를 고만해보라고 말씀드리는 것이다. 복지재단은 업무 추진비 집행부터 시작해서 항공마일리지 정산도 잘못하고, TV뉴스에 나오는 것을 듣는것 같다. 이렇게 하면서도 복지재단에서 도민들에게 복지서비스를 한다는 말이 가능한 일인지 궁금하다” 고 꼬집었다.

이어 “다른 것은 몰라도 복지재단 관리 감독을 매년 철저하게 할 수 있는 촘촘한 규칙 좀 만들어 달라. 어제 오늘 경기도의 복지 부실에 대해 깜짝 놀라고 있다” 며 “경기복지재단은 본청과 더 적극적으로 협의하셔서 어떻게 하면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인지 깊은 고민을 해달라” 고 요청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