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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MA 2022'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톱(TOP) 10' 등 3개의 주요상과 베스트상의 '베스트 솔로 남자', 특별상인 '네티즌 인기상'까지 차지하며 5관왕을 안았다.
임영웅은 지난해 'MMA 2021'에선 2관왕을 차지했었다. 올해 '사랑은 늘 도망가'에 이어 '우리들의 블루스',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등 첫 정규앨범 '아임 히어로(IM HERO)' 수록곡들로 올해 큰 인기를 누리며 '국민가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을 들었다.
임영웅은 이날 '올해의 아티스트'를 받은 뒤 "이렇게 큰 상을 받을 날이 올 거라고는 정말 꿈에도 상상 못했던 그 시절들이 자꾸 생각이 나는데요. 앞으로 정말 더 열심히 해서 여러분들께 정말 더 멋진 음악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그런 아티스트, 그런 가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영웅시대(팬덤)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가장 주목할만한 음악적 성취를 이룬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상인 '올해의 레코드'는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를 발매한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차지했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은 '톱10' '베스트 그룹 남자' '카카오뱅크 모두의 스타상' 등도 거머쥐며 총 4관왕을 안았다.
'올해의 베스트송'은 그룹 '아이브'(IVE)'가 '러브 다이브(LOVE DIVE)'를 앞세워 수상했다. '러브 다이브'는 6월 멜론 월간차트 1위 달성과 동시에 현재까지 메인차트인 톱100 최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아이브는 '올해의 신인상', '톱 10', '베스트 그룹 여자' 수상으로 4관왕을 안았다.
리더 안유진은 상을 받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멤버들은 '올해의 베스트송'을 받은 뒤 "신인상과 또 올해의 노래 상을 같이 받을 수 있다는 게 정말 너무 큰 영광인 거 같습니다. 김시대 대표님, 이훈희 대표님을 비롯한 모든 스타쉽 식구 분들, 스태프 분들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무엇보다 우리 다이브(팬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있는데요, 이 상은 정말 우리 멤버 여섯명 모두가 있었기 때문에 받을 수 있었던 상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어느 해보다 치열했던 '올해의 신인상'은 아이브와 함께 올해 데뷔 앨범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뉴진스'(NewJeans)'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우선 저희가 평생에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받게 돼서 정말 영광이고요. 신인상을 받을 때까지 큰 도움 주신 민희진 대표님과 저희 어도어 구성원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또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스태프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버니즈(팬덤)들! 저희 정말 늘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아이브, 뉴진스와 함께 올해 4세대 걸그룹을 대표한 신인 걸그룹인 '르세라핌(LE SSERAFIM)'은 Z세대들의 음악 소비 트렌드를 보여준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핫트렌드상'에 선정됐다.
톱 가수 아이유는 3관왕을 안았다. '톱10'과 함께 '베스트 솔로 여자' 그리고 올해 최고의 콘서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친 '더 골든 아워: 오렌지 태양 아래'로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를 받았다.
'베스트 팝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과 함께 부른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와 정규앨범 '찰리(CHARLIE)'로 큰 인기를 끈 미국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찰리 푸스(Charlie Puth)가 수상했다.
이날 (여자)아이들,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 몬스타엑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임영웅 등의 공연도 선보였다.
임영웅은 50인의 오케스트라 및 100명의 합창단과 함께한 '다시 만날 수 있을까'의 대규모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 K팝의 주역인 4세대 걸그룹들의 무대도 돋보였다. 아이브는 리즈의 피아노 연주로 시작한 색다른 '일레븐(ELEVEN)' 무대와 '러브 다이브(LOVE DIVE)' 인트로에서 50명의 댄서 및 화려한 '불쇼'와 함께하는 북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특별상의 송라이터상’을 수상한 (여자)아이들의 리더 소연은 솔로 랩 퍼포먼스로 눈도장을 받았다. (여자)아이들은 '누드(Nxde)'와 '톰보이(TOMBOY)' 사이 우기의 기타 연주 등 악기를 활용한 색다른 퍼포먼스로도 주목 받았다.
퍼포먼스 강자인 르세라핌은 카즈하의 솔로 퍼포먼스에 이어 강렬한 흑백 배경의 '피어리스(FEARLESS)' 무대와 히트곡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에서는 런웨이를 군무화한 대형 퍼포먼스를 펼쳤다. 뉴진스는 걸그룹 데뷔곡으로는 최단기간에 멜론 톱100 1위를 달성한 '어텐션(Attention)'을 50명의 댄서와 함께한 힙합 스타일의 군무 퍼포먼스로 재해석했다.
또한 폴킴, 김민석, 정승환, 하현상, 빅 나티(BIG Naughty)' 등 K-고막남친들이 모인 '고막소년단'은 데뷔와 동시에 MMA 특별무대에 서 신곡 '사이'와 '단거'(Sweet Thing)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배우 차승원, 정성화, 이선빈, 김향기, 김세정, 안효섭, 고민시와 라이징 스타 박지후, 양혜지, 배현성, 문상민 그리고 하하, 제이쓴과 홍현희 부부, 조나단과 파트리샤 남매, 모델 신현지, 크리에이터 레오제이, 댄서 아이키 등 각 분야의 셀럽들이 시상자로 나섰다. 1만3000명의 음악 팬들이 현장에서 지켜봤다.
'MMA 2022'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열었다. 2005년 온라인에서 처음 개최된 멜론뮤직어워드는 이후 매년 멜론의 이용 데이터와 회원 투표, 전문가 심사 등을 반영해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이번 MMA2022 메인공연 및 시상식 영상은 웨이브(Wavve)와 멜론, 카카오TV, 유튜브 1theK(원더케이) 채널에서 다시 한번 감상할 수 있다.
다음은 총 수상자(작) 명단
◆주요상
▲올해의 아티스트 = 임영웅
▲올해의 앨범 = 임영웅 – 정규 1집 '아임 히어로'
▲올해의 레코드 : 방탄소년단
▲올해의 베스트송 : 아이브 '러브 다이브'
▲올해의 신인 = 아이브·뉴진스
◆베스트상
▲베스트 솔로 남자 = 임영웅
▲베스트 솔로 여자 = 아이유
▲베스트 그룹 남자 = 방탄소년단
▲베스트 그룹 여자 = 아이브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 빅 나티·10㎝ '정이라고 하자'
▲베스트 뮤직스타일 = 빅 나티
▲베스트 OST = 멜로망스 '사랑인가 봐'(사내 맞선 OST)
▲베스트 팝 아티스트 = 찰리 푸스
◆특별상
▲핫트렌드 = 르세라핌
▲글로벌 아티스트 = 몬스타엑스
▲네티즌 인기상 = 임영웅
▲프로젝트 뮤직상 = WSG워너비
▲올해의 뮤직비디오 = (여자)아이들 '톰보이'
▲1theK 글로벌 아이콘 = 엔하이픈(ENHYPEN)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 = 스테이씨(STAYC)
▲베스트 퍼포먼스(남)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베스트 퍼포먼스(여) = 르세라핌
▲퍼포먼스 디렉터상 = 류디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 = 아이유
▲송라이터 = (여자)아이들 전소연
▲세션상 = 최인성(베이스),이신우(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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