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재형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국미순 의원(국민의힘, 매교·매산·고등·화서1·2동)이 지난주 22-23 팔달 구와 장안구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시와 구청의 공원 국기 게양 문제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했다.

국미순 의원은 “대한민국 국기법 제8조제3항에 의하면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청사, 대형건물·공원·경기장 등에는 연중 국기를 게양하여야 한다”며 “장안구 63개의 공원 중 5군데에 국기게양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그 중 국기가 걸려있는 곳이 있는가?”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국 의원은 “국기게양대가 설치된 5곳은 경로당과는 관계없는 송죽동 어린이 공원, 일림 어린이공원, 다람쥐 어린이공원, 연무 어린이공원, 창훈 어린이공원이라며. 질의요지는 국기게양대에 국기가 걸려있는 지 여부이다” 며 “예산안에서 연차적으로 공원에 국기가 걸릴 수 있도록 예산안을 수립해야 할 것을 제안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안구청 녹지공원과 관계자는 “5군데 공원에는 경로당 시설이 있어 제가 눈으로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국기가 걸려있을 것 이라며 “63개의 공원 모두에 국기를 게양하는 것보다 현장 여건에 맞게 선별적으로 게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국 의원이 조사한 자료에는 4개구에 설치된 24개소의 국기게양대 중 단 한 곳에만 국기가 게양되어 있었으며 22일 진행된 팔달구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이와 같은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수원/정재형 기자 jjk112233@naver.com 수원/유미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