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일보] 안성 서운중학교(교장 이정숙)는 24~25일 2일간에 걸쳐 전교생과 전직원이 함께 ‘사랑나눔 김장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서운중은 매해 창의생태교육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 텃밭과 학교 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농산물을 기르고 수확하는 활동이다. 또한 이를 생태일지로 작성하여 기록한다.

창의생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먹거리에 대한 올바른 사고와 생태감수성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창의생태교육의 한 과정으로 실시된‘사랑나눔 김장행사’는 2014년부터 시작된 교육활동이다. 학생들이 직접 파종하여 기른 배추를 수확하여 김장 행사를 진행했으며, 약 100포기의 김장김치를 서운면 주민자치센터에 기부했다. 기부한 김장김치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텃밭에서 다양한 작물을 길러보고, 배추를 심어 김장까지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또 우리의 김치가 필요한 곳에 전달되어 사용된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정숙 교장은 “생태교육은 지속가능한 세대를 만들어가기 위한 기초교육으로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생태교육을 계획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오늘 교육활동의 결과물로 김장김치를 지역사회에 기부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좋은 곳에 쓰여지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안성/서태호 기자 @sudokwon.com 안성/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