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은 지난 29일 수원기지 내 피해복구훈련장에서 육군 제1·5공병여단과 공·육 합동 피해복구훈련을 실시했다.

합동 피해복구훈련은 육·해군 공병부대의 비행장 피해복구 능력 제고를 위하여 ’13년부터 비행단 공병대대와 반기 1회씩 시행하고 있는 훈련이다.

이번 피해복구훈련은 새롭게 개발된 반영구 복구공법을 적용하여 육군 공병부대와 최신의 피해복구 기술을 공유하는 장이 되었다.

훈련에는 육군 제1·5공병여단 10명, 공군 10전비 공병대대 24명과 굴삭기 등 공병장비 8종 12대가 동원되었다.

훈련을 주관한 10전비 공병대대장 이승원 중령은 “공군과 육군 공병이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이번 훈련을 통해 적의 도발에도 신속하게 피해복구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합동 피해복구 훈련을 통해 완벽한 항공작전 지원 및 육·해군과의 합동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전비는 지난 7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한·미 연합 피해복구 훈련을 공군 비행단 최초로 재개하였으며, 공군 비행단 피해복구 전술평가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