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군단, 6·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영결식 거행 -

지방종합
육군 1군단, 6·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영결식 거행 -
조국과 가족의 품에서 영면하소서
  • 입력 : 2022. 12.01(목) 18:49
  • 고양/허윤기자
1군단에서 거행된 6ㆍ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영결식에서 장병들이 유해를 운구하고 있다
[ 고양/허윤기자] 육군 제1군단은 12월 1일 군단사령부에서 6ㆍ25전쟁 유해발굴작전간 수습된 호국영웅의 안녕을 기원하고 넋을 기리기 위한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영결식을 거행하였다.

1군단장(중장 이두희) 주관으로 엄수된 이번 합동영결식에는 심상정 국회의원, 한준호 국회의원과 고양시ㆍ양주시 부시장 등 지자체 및 보훈단체 단체장, 상ㆍ하급 부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영결식은 발굴유해 추진경과 보고, 추모사, 회고사, 축문낭독, 종교의식, 헌화와 분향, 조총 발사 및 묵념, 유해 봉송 순서로 진행되었다.

1군단은 6ㆍ25전쟁 격전지에 대한 현지 탐사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증언을 바탕으로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파평산 일대, 파주시 영장리 군량골 일대, 파주시 마장리 박달산 일대, 파주시 율곡리 및 영평산 일대를 발굴지역으로 선정하고,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일일 100여명의 장병들이 투입되어 유해발굴 활동을 진행한 결과 1구의 유해와 1,393점의 유품을 발굴하였다.

유해발굴 활동이 이뤄진 파주지역은 6·25전쟁 발발 초기와 1951년 중공군의 신정 공세, 4월 공세기간 동안 아군 1사단과 UN군이 한치의 땅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많은 희생을 치룬 격전지이다.

1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발굴예정지역 탐문 및 탐사간 ‘코로나19’ 관련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당시 지역에 거주했던 주민들의 증언, 6·25전쟁 중 전투에 참여했던 유공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발굴지역을 선정하고 유해발굴을 진행했다. 또한 주말에는 유해발굴 지역 인근이나 지역 내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유해발굴 홍보센터를 운영해 유해발굴의 필요성, 절차 등을 소개하고, 전사자 유가족 찾기 유전자(DNA) 채취도 병행해 228명의 유전자를 채취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렇게 채취된 유전자(DNA)는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고 유가족을 찾는데 활용된다.

영결식 장의위원장인 육군 1군단장(중장 이두희)은 추모사를 통해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와 평화, 번영은 선배 전우님을 비롯한 호국영웅들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 덕분이었다”면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마지막 한 분까지 찾아내어 그리운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모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돼 일정 기간 유해 보관소에 보관하면서 유전자 분석, 전사자 유품과 기록 확인 등의 감식과정을 거친 후 신원이 확인되면 유족의사에 따라 개인 선산 및 국립현충원 등지에 안장된다.
고양/허윤기자 hu1103@sudok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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