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진학 교사들의 대학 입시 정시 입시설명회를 마련했다.

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오는 12일 오후 3시 광진구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대입 정시모집 학생·학부모 대상 진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9일 수험생들이 받아들 성적표에 적힌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중심으로 올해 수능 결과를 분석하고 정시 전형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는 강의가 열린다.

아울러 고교 진학교사 등 전문가들이 2023학년도 대입 정시 맞춤형 지원 전략을 제시하고, 학부모용 진학 상담 프로그램 '쏀진학' 활용법을 안내한다.

'쎈진학'은 교육청 대학 진학지도지원단에서 개발한 대입 상담 프로그램이다. 성적 입력만으로 수험생이 지원 가능한 대학을 검색할 수 있는 '웹(web) 기반 진학상담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학부모와 일대일 맞춤 특별 진학상담도 실시한다. 오는 21~24일에는 광운대, 건국대, 명지대에서 교사들이 수험생을 만나며, 25일은 온라인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에서는 '쎈진학'을 활용해 대입 전략을 제시한다.

일대일 특별 상담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15일 오후 1시까지 예약 웹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1600명까지 신청을 받는다.

상담에 참여한 학부모에게는 진학 자료집을 제공한다.

오는 5일부터는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정시 진학지도 교사용 자료집, 대입 정시 설명회 동영상을 살펴볼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정시는 재수생 비율 증가와 선택형 수능으로 인한 교차지원 등으로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를 강화해 더 질 높은 교육으로 공교육 진학지도의 신뢰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