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김부삼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들이 '2022 미국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를 장악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022 연말 결산 차트'에 따르면, 그룹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있지(ITZY)가 총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가 매년 발표하는 연말 결산 차트는 1년간 각 부문에서 가장 인기를 얻은 앨범, 노래, 아티스트 등을 선정해 순위를 매긴다. 2022년 차트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해 11월 12일까지의 각종 차트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정했다.
트와이스는 '빌보드 200 아티스트' 94위에 올라 K팝 걸그룹으로서는 유일하게 차트인에 성공했다. 해당 차트 내 K팝 그룹은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 단 두 팀이었다.
여기에 지난 6월 미니 1집 '아이엠 나연(IM NAYEON)'으로 역대 K팝 솔로가수 중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최고 성적을 가둔 나연이 가세해 '빌보드 200 아티스트' 비롯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아티스트',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앨범 세일즈 아티스트', '월드 앨범', '월드 앨범 아티스트' 등 총 8개 연말 결산 차트에서 저력을 드러냈다.
미니 앨범 '오디너리(ODDINARY)'와 최신작 '맥시던트(MAXIDENT)'로 '빌보드 200' 2연속 1위를 차지한 스트레이 키즈는 연말 결산 5개 차트에 랭크인 됐다.
또, 세계 최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 연말 결산 차트에서는 '최다 스트리밍 K팝 아티스트' 4위, '최다 스트리밍 K팝 보이그룹' 2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들은 앞서 지난 10월 7일 발매한 '맥시던트'가 발매 한 달 만에 써클차트(구 가온차트)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하며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단일 음반으로 3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두 번째 K팝 아티스트가 됐다.
있지는 빌보드 차트에서 착실한 순위 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7월 발매한 미니 5집 '체크메이트(CHECKMATE)'로 7월 30일 자 '빌보드 200' 8위로 진입해 자체 최고 성적을 낸데 이어 연말 결산 차트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아티스트'에 차트인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