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가수 이찬원이 찬또백반집에서 소중한 인연들을 만난다.
9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의 찬또백반집 영업기가 공개된다.
이날 이찬원은 직접 만든 대용량 반찬들을 준비, 일일 식당인 찬또백반집으로 향한다. 이찬원은 식당 오픈 준비부터 요리, 음식 플레이팅, 홀 서빙에 이르기까지 혼자서 일당백으로 활약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사연을 지닌 손님들이 등장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찬원은 서빙하던 중 "저희 못 알아보시겠나"라고 조심스럽게 묻는 가족을 만난다. 잠시 후 손님들을 알아본 이찬원은 "깜짝 놀랐다"며 반가워한다.
알고 보니 이들은 얼마 전 고속도로에서 차량 이상으로 오도 가도 못하고 멈춰 당황해하고 있던 상황에서 이찬원의 도움으로 인연을 맺은 사이라고 한다. 이 가족은 당시 자신들을 도와준 사람이 이찬원이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돼 온라인에 감사의 인사를 올린 바 있다.
또 다른 가족은 이찬원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불러 '찬또배기'라는 애칭까지 갖게 된 인생 노래 '진또배기'의 가수 故 이성우의 아내와 아들이다. 두 사람을 알아본 이찬원은 "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한다. 스튜디오에서도 이찬원은 "이 노래가 없었다면 제 인생 어떻게 됐을까 싶다"라고 말한다. 서로 "정말 고맙다"를 외친 감동의 순간이 전파를 탄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