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남자 예선, 한국 이상호가 질주하고 있다. 2022.02.08.

[김부삼 기자] 배추 보이' 이상호(27·넥센 타이어)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2022~2023시즌 개막전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이상호는 10일(현지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22~2023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11초39를 기록, 출전 선수 49명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레드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친 1차 시기에 35초07로 3위에 오른 이상호는 블루코스에서 뛴 2차 시기에 36초32로 15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1, 2차 시기를 더한 기록에서는 1분11초18을 기록한 알렉산더 파이어(오스트리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상호는 11일 열리는 예선 15위 다리오 카비젤(스위스)과 대결한다.
이상호는 2021~2022시즌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 시즌 종합 우승을 맛봤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