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남자친구의 과도한 애정 표현에 부담스러움을 느끼는 고민녀의 사연이 전해진다.
13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하는 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3세 연상 남자친구와 연애 중인 27세 고민녀가 등장한다.
남자친구는 한마디로 애정 진심남이었다. 그는 통화할 때마다 고민녀의 목소리를 녹음해 제목을 붙여 저장해 매일 듣는다. 데이트 후엔 그날의 여자친구 모습을 간직하기 위해 고민녀 사진을 찍어 기록한다. 김숙은 "뭔 일 나겠는데"라면서도 "여자친구를 정말 예뻐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의 넘치는 사랑은 계속된다. 남자친구는 만난 지 150일을 기념해 고민녀를 위한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한다. 남자친구가 준비한 레스토랑에는 고민녀의 친구들이 있었다. 친구들은 꽃 한송이씩을 들고 고민녀에게 건네준다. 고민녀는 "친구들 중 일부가 친하지 않지만 거절하지 못해 나오기도 했다. 친구들에게 너무 민망하고 미안했다"고 전한다.
곽정은은 "난 용서가 안 된다. 연애 초반부터 버닝하는 건 이유가 있다"며 원인 분석에 나선다. 주우재는 "목적이 없다 한들 연애에 센스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