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는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앞에서 제설차량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0cm의 많은 눈이 내리고 눈이 그치고 나면 강력한 한파가 온다고 예보했다. 2022.12.13.

[김부삼 기자] 수요일인 14일은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겠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낮 12시까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라권, 경북북부내륙,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충청권과 전북은 오후 6시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남부(용인)와 강원남부내륙, 강원중·남부산지, 충청권중·북부내륙, 경북북부내륙에는 강하고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고, 그 밖의 경기남부와 충남, 전북, 제주도산지에도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내일 제주도에 가끔 비 또는 눈이, 늦은 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 다시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 충청권(남동내륙 제외), 전북, 울릉도·독도, 제주도산지 2~8㎝(많은 곳 강원남부산지, 충청북부 10㎝ 이상), 충남권남동내륙, 충북남부내륙, 전남권(남해안 제외) 1~5㎝다.
서울·인천·경기북부, 제주도(산지 제외)에는 1~3㎝의 눈 소식이 예보됐다.
아울러 경기남부, 충청권, 전북, 울릉도·독도, 제주도산지에 5㎜ 내외, 전남권(남해안 제외), 경남서부내륙, 서해5도, 제주도(산지 제외)에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내일 수도권북부와 강원도, 경상권은 대체로 맑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구름 많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15도가량 큰 폭으로 내려가겠다. 중부지방 낮 기온은 0도 이하를 보이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5~3도, 낮 최고기온은 -6~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수원 -10도, 춘천 -14도, 강릉 -8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5도, 광주 -3도, 대구 -6도, 부산 -3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3도, 강릉 0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0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4도, 제주 6도다.
오전 시간대 수도권·강원 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그 밖의 지역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에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표된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