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가 오는 1월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와 '동안미녀'를 연출한 이진석 감독과 박경선 작가가 만나 국내 최초로 '뇌과학 코믹 수사극'을 만든다.
먼저 '두뇌공조'는 뇌신경과학자와 형사의 공조를 바탕으로 뇌 질환 관련 에피소드형 사건들을 통해 '뇌'에 대한 접근성을 낮춘다. 그동안 의학 드라마에서나 간혹 등장했던 뇌 과학이 범죄 수사극과 접목되면서 새로운 시너지를 예고한다. 여기에 뇌신경과학자 신하루(정용화 분)가 뇌에 따라 행동하는 인간의 특징을 설명할 때, 다양한 뇌의 변화들이 CG로 표현돼 시청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전망이다.
또, 이 작품은 정용화와 차태현의 색다른 만남으로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정용화는 극 중 외모부터 말발까지 완벽하지만 인간애는 부족한 뇌신경과학자 '신하루' 역을 맡았다. 차태현은 착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형사 '금명세' 역으로 활약한다.
이 외에도 소심한 탓에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법최면수사관 '설소정' 역의 곽선영과 금명세의 전 부인이자 넘치는 성욕을 지닌 '김모란' 역의 예지원, 신경과학팀 계장이자 갱년기를 겪고 있는 '김길중' 역의 우현이 금명세와 '공과 사'로 얽히며 찰진 호흡을 만든다.
정동환·김수진·임철형은 각각 신경의학자 '황동우', 신경외과 의사 '신지형', 뇌과학 연구소 센터장 '박치국' 역으로 신하루와 미묘하면서도 각별한 관계를 자아낸다.
제작진은 "'두뇌공조'는 기존의 평범한 범죄 수사극과는 차원이 다른 작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상상을 뛰어넘는 발상과 신선한 자극을 보여줄 '두뇌공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3년 1월2일 첫 방송.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