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하 도센터)는 15일 전국 자원봉사센터 관리자를 대상으로 자원봉사 정책 연구 성과보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연구 주제는 「자원봉사 범주 확장 방안 연구: 활동인증제 중심으로」이며,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기존의 대면 활동이 줄어들고 온라인이나 비대면 형태로 전환된 자원봉사의 동향과 시간 인증제 기준의 세분화로 자원봉사 활동이 점차 위축되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연구이다.

또한, 시민의 다양한 공익활동의 접근성을 넓히기 위해 새롭게 도입된 자원봉사 활동인증제의 활용방안을 중점적으로 연구하였다. 활동인증제는 자원봉사활동 내용, 기간, 건수를 기록하는 자원봉사 인증 방식으로 2020년 1365자원봉사포털에 적용되었다.

특히, 시간으로 측정하기 어려운 이웃 돕기, 작은·한 입 크기 자원봉사, 가상·비대면 자원봉사 등 다양하며 공익활동을 기록할 수 있어 누구나 실생활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원봉사 정책 수행 기관인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시간 인증 확인의 관리적 측면보다 프로그램 개발, 시민참여 플랫폼과의 협업, 지원체계 마련 등의 역할 강화의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권석필 센터장은 “이번 연구가 누구나 자원봉사에 쉽게 참여하고 활동의 소중한 경험을 기록하는데 유용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자원봉사 현장에 필요한 연구를 추진하겠다.” 라고 전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