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웨이브 연애 예능물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의 MC 홍석천·이은지·츄가 찰떡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측은 15일 3MC의 퀴즈 도전기가 담긴 '웨이브 보드방: 후 엠 아이?(WHO AM I?)'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후 엠 아이?' 게임을 하는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이 게임은 머리띠에 자신이 뽑은 카드를 확인하지 않고 붙인 뒤, 자신의 머리를 장식한 카드 속 주인공이 누구인지를 맞히는 방식. 홍석천은 '웨이브'를, 이은지는 '구미호'를, 츄는 '꽃사슴' 키워드를 뽑았다.
홍석천은 "전 사람인가요, 동물인가요?"라는 츄의 해맑은 질문에 "사람일 수도 있고, 동물일 수도 있고"라고 능청스럽게 대답하는가 하면, "몇 글자입니까?"라고 곧바로 습격해 이은지와 츄를 놀라게 했다. 홍석천의 순발력을 확인한 이은지는 "이게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구나!"라고 감탄했다.
이어 이은지는 '구미호'를 두고 "전 혹시 뭐 먹는 건가요?"라고 물었고, 츄는 "어떻게 하면 먹을 수도 있고"라고 엉뚱하게 대답했다. 홍석천은 "네 안에 있는 걸 끄집어내려면 술을 많이 먹어야 해"라고 힌트를 줘 '숙변'이라는 이은지의 파격 대답을 이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홍석천은 '웨이브'를 두고는 "많이 벗어? 많이 입어?"라고 헛발질했다. 빵 터진 이은지는 "벗기도 하고 입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난리가 난다"며 홍석천을 혼돈에 빠뜨린다. 이 틈을 타 이은지는 "섹시한 느낌에 가깝나요, 귀여운 느낌에 가깝나요?"라며 정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질문으로 허를 찔렀다.
이내 "영화에 나와"라는 홍석천의 답에서 곧장 이은지는 "구미호!"라고 정답을 외쳐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좋알람'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남녀 8인의 '하트 쟁탈' 판타지 연애 게임이다. 천계영 작가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실사판이다. 오는 16일 3회 공개.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