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김소니아(사진 오른쪽)와 이경은. (사진 = WKBL 제공)

[김부삼 기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를 제압하고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신한은행은 1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쏠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73-58로 승리했다.
7승 7패를 기록하며 승률을 5할로 끌어올린 신한은행은 3위 부산 BNK(9승 5패)와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4연패의 수렁에 빠진 하나원큐는 1승 1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소니아는 3점포 3방을 터뜨리는 등 23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 신한은행 승리를 견인했다.
베테랑 이경은은 3쿼터에만 3점포 4방을 포함해 14점을 몰아쳤다. 김아름은 13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써냈고, 김진영이 10득점 9리바운드로 힘을 더했다.
1쿼터에는 김예진, 김지영, 박소희의 3점포를 앞세운 하나원큐가 23-13으로 앞섰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 턴오버 9개를 쏟아내며 끌려갔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2쿼터부터 제 경기력을 되찾으며 점수차를 줄여나갔고, 33-37까지 추격한채 전반을 끝냈다.
3쿼터 시작 직후 이경은의 3점포 두 방이 터지면서 41-39로 역전한 신한은행은 이후 하나원큐와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56-53으로 근소하게 앞선채 4쿼터에 돌입한 신한은행은 구슬과 한채진, 김소니아의 연이은 골밑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신한은행은 4쿼터 중반 이후 김소니아의 골밑 득점으로 차분히 점수차를 벌려나가 승부를 갈랐다.
하나원큐는 4쿼터에 5점을 넣는데 그치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하나원큐에서는 에이스 신지현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11득점을 올린 박소희를 제외하고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