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스칼로니 감독. 2022.12.18.

[김부삼 기자] 36년 만에 조국 아르헨티나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안긴 리오넬 스칼로니(44) 아르헨티나 감독이 "우승을 즐기자"며 웃었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 1986년 멕시코 대회에 이어 통산 3번째 월드컵 우승에 성공했다.
특히나 이번 대회에 참가한 사령탑 중 최연소인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를 활용한 유연한 전술 운용으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지휘했다.
월드컵 우승으로 세계적인 명장 반열에 오른 스칼로니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역사적인 순간이다. 사람들에게 이 순간을 즐기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말 완벽한 경기에서 이토록 힘들게 이겼다는 것도 믿기지 않는다. 하지만 선수들은 모든 것에 완벽히 반응했다"고 칭찬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우승은 즐겁고 특별한 일이다. 이곳에 설 수 있는 난 행운아다.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