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경기도공공기관노동이사협의회(이하 ‘경노이협’)는 정기총회에서 『2022년 노동이사제 운영 우수 기관』으로 경기도일자리재단(이하 ‘재단)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노이협은 “재단은 노동자의 적극적인 경영 참여를 위해 조재웅 노동이사의 대내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노동이사와 함께 좋은 노사관계를 위해 노력한 점을 반영했다.”며 선정이유를 밝히고 채이배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재웅 노동이사는 대외적으로 전국공공기관노동이사협의회 수석총장, 경노이협 사무국장을 맡으며 ‘창립 1주년 학술토론회’ 추진, 경기도형 노동이사제를 위한 조례 개정(안) 제안 등 노동이사제의 발전과 안착을 위해 활동했고, 대내적으로 복수 노동조합 통합, 이사회 소집 등 노동자의 의견을 반영한 이사회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감사패를 전달받은 채이배 대표이사는 “감사패는 그동안 경기도일자리재단 임직원과 노동이사가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저도 노동자를 위한 경영과 노동이사제 운영을 적극 지원해달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노력하겠다.”라며 감사하다고 답했다.

경노이협은 “경기도 공공기관 노동이사들의 협의체로 노동이사는 해당 기관 전 직원 투표로 선출되어 공공기관 노동자의 경영참여, 이사회 의견전달, 노동자의 권리 증진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은 경노이협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4기 대표단 출범을 발표했다. 의장에 경기관광공사 김재욱 노동이사를 비롯하여 정책기획위원장 경기문화재단 심현철 노동이사, 대외협력위원장 경기도일자리재단 조재웅 노동이사를 선출하였다.

경노이협 4기 김재욱 의장은 “민선 8기 경기도와 의회에 ‘경기도형 노동이사제’의 안착을 위해 적극 협조를 바란다.”라며, “지난 10월 정승현(민주·안산4) 의원이 좌장을 맡은 ‘공공기관 노동이사제의 현황과 운영방향 모색’ 정책토론대축제처럼 노동이사제의 본래 취지인 노동자의 의견이 경영에 반영 될 수 있도록 경노이협과 협의하여 조례 개정 및 정책을 추진 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노동이사제는 조례로 운영되고 있으나 지방공기업법 및 지방출자출연법 등 상위 법률 제정에 전국공공기관노동이사협의회(이하‘공노이협’)와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노동이사가 이사회 외에도 ESG경영, 인권경영 등에 적극 참여하여 경기도 노동이사제가 전국 지차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