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최종순 기자] 중구의회(의장 강후공)는 11월 25일부터 12월 19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제307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인천광역시 중구 조례 입법평가 조례안 등 6건의 의원발의 조례안과 2건의 결의안,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3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예산안 등 14건의 안건을 포함한 총 23건의 안건을 처리하였다.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9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각종 사업의 합법성 및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고 예산집행 과정에서 목적에 맞게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감사하였으며,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시정·건의사항 총 88건)를 2차 본회의에서 채택하여 집행부에 이송하였다.

아울러, 2023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예산안은 전년도 본예산 대비 7.62% 증가한 5,118억 8,550만 3천원으로 제출되었으나, 4억 6,705만원을 삭감하여 일반회계의 일반예비비로 조정하고, 5,114억 1,845만 3천원으로 의결하였다.

강후공 의장은 25일간의 회기를 마치면서 “연초 계획한 일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살펴볼 것”을 당부하며 “안전하고 편안한 연말연시를 위하여 화재·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쓸 것”을 강조하였다.

한편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종호 의원은 CPR(심폐소생술) 교육의 확대 시행과 AED(자동심장충격기)의 접근성 확보 및 철저한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정동준 의원은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이상적인 실현을 위해 내항 1․8부두 개발, 동인천역사 복원 및 원도심 외곽 화물차 전용 도로 개설을 촉구했다.
또한 손은비 의원은 우리 구 소아 환자의 안정적인 의료환경 마련을 위한 지원 대책 수립을 당부하였고, 윤효화 의원은 원도심 일대 거주자 우선 주차 제도의 도입을 제안하였으며, 한창한 의원은 운서 문화의 거리 지정을 검토할 것을 요청하였다.

인천/최종순 기자 godnf@sudokwon.com 인천/최종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