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 행정안전부로부터 2022년도 3차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7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증평군 27억원, 진천군 25억원, 음성군 26억원으로 총 12개 사업에 대한 국가지원 예산을 확보했다.

증평군은 ▲증평종합운동장 조명타워 설치 8억원, ▲증평 생활야구장 조성 6억원, ▲연탄리세천 정비 8억원, ▲입장소하천 정비 5억원, 진천군은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7억원 ▲사양 소하천 정비 14억원, ▲재난위험시설 금한교 보수 2억원, ▲충북혁신도시 재난예·경보시설(CCTV) 설치 2억원, 음성군은 ▲오근리 도당 소하천 정비 12억원, ▲음성읍 주거지주차장 조성 8억원, ▲감곡면 총천교 내진성능보강 3억원, ▲맹동면 용촌교 내진성능보강 3억원을 각각 확보했다.
(증평) 증평군은 체육시설 인프라가 대폭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확정에 따라 축구종목 개최 예정으로 조명탑, 전광판 등 세계대학스포츠연맹(FISU)의 시설요구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운동장 내 조명타워와 전광판이 설치되고, 사회인 야구, 유소년 야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증평 생활야구장이 조성된다.

또한 지역주민의 안전과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연탄리세천과 입장소하천 정비사업이 각각 추진된다.

(진천)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과 공영주차장을 연결하는 연결통로를 추가적으로 설치하는 등 혁신센터를 이용하는 주민편의를 위한 추가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문백면 사양리 일원에 집중호우시 침수로 인한 피해예방과 하천의 노후된 제방 구조물을 개선하여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양소하천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뿐만 아니라 C등급 교량인 재난위험시설 금한교의 균열, 부식 등으로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보수공사가 실시될 계획이며, 충북혁신도시 양지천, 두촌천 일대에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재난예·경보시설(CCTV)이 설치될 예정이다.
(음성) 음성읍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10월 착공에 들어간 음성읍 주거지주차장조성사업은 최근 주요 원자재(강판, 철재, 철근 등) 가격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증가로 예산 추가확보가 절실한 상황이었으나 이번 특교세로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근리도당 소하천 정비사업은 집중호우시 농경지 및 도로유실 등 피해가 빈번한 지역으로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었는데 새해부터 오근리도당 소하천 정비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안정성과 내진성능평가에서 내진성능을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받은 감곡면 총천교, 맹동면 용촌교에 대한 내진성능보강 사업도 실시된다.

임호선 의원은 “이번 특교세 확보로 체육시설 확충,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음성읍 주거지 주차장 등 주민생활 환경과 편의를 위한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제 위기를 전망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에 꼭 필요한 예산들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