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전주 미래유산 18호인 행원에서 전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예술인들을 만나 지역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나가는 의미와 그 고충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지역문화예술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2.12.23.

[김부삼 기자]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청년 문화예술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이 23일 전북 전주지역 청년 문화예술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에 바라는 점에 대해 듣고, 지역문화와 청년문화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청년 예술인들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것의 어려움과 보람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예비예술인 사회진출 전 교육, 청년 예술인의 지역 정착 방안, 예술인 복지와 같은 기초 지원방안 등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박 장관은 “케이컬처(한국문화)의 영향력은 놀라우며, 그 비결은 대한민국 젊은 청년 예술인들의 기량과 독창성, 놀라운 상상력, 스토리텔링에 있다"며 “청년 예술인 여러분의 아이디어와 비전이 실천될 수 있게 문체부에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전주교도소를 방문해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유치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박 장관은 "건립이 아닌 기존 건물을 활용하겠다는 전주시의 창의적 구상과 열의를 확인했다. 분관 유치에 대한 여러 지역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전주 방문 이후에도 지역문화 현장의 청년 예술인들과의 소통 행보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