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환승연애를 시작한 고민남이 사연을 전한다.
27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하는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28세 고민남 사연이 공개된다. 고민남은 2년 동안 만난 여자친구와 권태기를 느끼던 중 동호회에서 만난 여성에게 호감을 느낀다.
유학 간 연인과 2년째 롱디 중인 그녀는 고민남에게 팔짱을 끼며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시한다. 한혜진은 "이성의 대시는 꼭 연애 중일 때 들어온다. 아무도 안 만날 때는 잘 안 들어온다"고 공감한다.
고민남이 설렘을 느끼던 중, 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해 고민남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주우재는 "플러팅이 깊게 들어왔는데 마침 이별 통보를 받으면 타이밍이 좋은 것"이라고 상황을 이해한다.
행복만 가득할 것 같았던 연애는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새여자친구는 동호회에서 사이를 숨겨 고민남을 서운하게 한다. 여자친구는 "동호회 사람들이 우리가 만나던 사람 있었던 것을 알고 있다. 이때문에 굳이 관계를 밝혀 욕먹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이에 MC들은 환승연애와 바람의 차이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서장훈은 "고백을 받았을 때, 내 연인과의 관계가 굳건하면 기분만 좋고 끝난다. 요동이 친다면 이미 바람이 새고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한다. 곽정은은 "깨진 창이라 바람이 들어올 수도 있고 창이 깨질 수 있다"고 말한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