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2023년 1월 예술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포스터. (사진=국립극장 제공)

[김부삼 기자] 국립극장이 '아마추어 관현악단', '겨울방학 어린이 예술학교', '토요클래스-한국무용' 등 3개 예술교육 수강생을 내년 1월에 모집한다.
아마추어 관현악단의 수강생은 내년 1월6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 국악기를 다룰 수 있는 20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총 60여명을 선발한다.
수업은 가야금⸱거문고⸱아쟁⸱해금⸱피리⸱소금·대금⸱타악 총 8개 파트로 구성된다. 수강생은 2월8일부터 8월19일까지 매주 수요일 국립극장 뜰아래연습실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원의 가르침을 받으며 악기별 그룹 연습과 합주 연습을 진행한다. 수강이 종료된 후엔 500여석 규모의 달오름극장에서 수료 공연으로 마무리한다.
1월9일부터는 전통예술과 함께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는 어린이 예술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어린이 예술학교는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매년 여름·겨울방학에 진행돼왔다. 전국의 어린이들이 기회를 갖도록 지난해 온라인 비대면 수업을 개설, 기존의 대면 수업과 구분해 운영했다. 내년에도 같은 방식으로 운영한다.
비대면 수업은 2월15일부터 18일까지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을 통해 진행되며, 대면 수업은 2월22일부터 25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주제는 최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탈춤'이다. 수준별 맞춤 수업을 위해 비대면·대면 모두 1~2학년과 3~4학년으로 나누어 각각 20명씩 총 80명을 모집한다.
1월17일부터는 '토요클래스-한국무용' 수강생을 모집한다. 내년에 처음 선보이는 전통 심화 실기 교육 프로그램으로, 한국무용과 판소리 강좌가 개설된다. 한국무용과 판소리를 배운 경험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10주간 매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국립무용단원·국립창극단원 강의뿐만 아니라 초청 강사의 특강도 들을 수 있다.
한국무용과 판소리 강좌는 순차적으로 운영되며, 강좌별 각 1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수업은 한국무용이 2월11일부터 4월15일까지, 판소리가 4월22일부터 6월24일까지 국립극장 뜰아래연습장에서 진행된다.
접수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