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배우 김향기가 믿음직한 여의(女醫)로 돌아온다.
tvN 새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측은 28일 서은우(김향기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서은우는 쓰러진 행인을 살피는가 하면, 거침없이 침통을 꺼내 들며 어엿한 여의의 자태를 뽐냈다. 무엇보다 서은우의 손에 유세풍(김민재 분)과의 추억이 깃든 침통이 쥐어져 있어 반가움을 더한다. 이젠 유세풍 없이도 자신감 있게 시침을 행하는 서은우의 모습이 흐뭇함을 불러일으킨다.
서은우의 트레이드 마크인 추리력 발동의 순간도 포착됐다. 구중궁궐에서 무언가 단서를 찾아 나선 유세풍과 서은우. 심각한 얼굴로 바닥을 살피는 표정이 심상치 않다. 시즌1에서 빼어난 추리 실력을 뽐내며 '명탐정'으로 활약한 서은우가 새롭게 마주할 사건은 무엇일까.
김향기는 "시즌1에 이어 계수의원 식구들과 좋은 호흡으로 편안하게 촬영을 마쳤다"며 "시즌2에서는 많이 기대해주신 '풍우커플'의 로맨스를 보실 수 있다. 서로에게 조금 더 감정을 표현하는 세풍이와 은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내년 1월11일 첫 방송.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