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임홍순 기자]
안산시의회 한갑수 의원과 최진호 의원이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두 의원이 수상한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공로상은 협의회 측이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경기도내 시·군 의회 의원들을 격려하고자 수여하는 상으로, 관련 시상식은 29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에는 한갑수 최진호 의원을 포함해 도내 총 59명의 의원들이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재선 의원인 한갑수 의원은 지난 제277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시 세입·세출에 관한 전반적인 점검과 사업 및 정책에 대한 면밀한 평가를 진행, 예산 심사에 만전을 기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아울러 지역 어린이놀이시설의 효율적인 안전관리와 유지 등에 필요한 사항을 담은 ‘안산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조례’를 발의하는 등 입법활동을 통해 시민복지 향상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풍수해 대비 안전진단 미흡으로 호우피해를 예방하지 못한 점을 지적해 집행부 견제와 대안 마련이라는 의회 역할에 충실히 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진호 의원은 의회 내에서 청년층을 대표하는 의원 중 한명으로, 현재 기획행정위원회 소속돼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안산시 재활용선별센터와 화정천 보행로에 대한 현장활동을 전개하며 재활용 선별 방법에 대한 고민과 주민 불편 사항 등을 직접 파악해 민의를 적극 대변한 것이 주효했다.

또 지난 제278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시정질의자로 나서서 집행부의 대학생 반값등록금 4단계 사업의 보류 근거 및 타당성 부족을 언급하는 한편, 청년정책의 구체적 방안 제시를 요구해 주목받은 바 있다.

한갑수 의원은 “이번 상을 더 낮은 자세로 힘써 일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안산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최진호 의원도 시상식에서 “각 의회를 대표하는 선배 의원들이 주시는 상이라 더욱 뜻깊게 생각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안산/임홍순 기자 imhs49@sudokwon.com 안산/임홍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