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그룹 '씨아이엑스(CIX)'가 월드투어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2일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CIX는 지난달 30~31일 양일간 개최된 '씨아이엑스 두 번째 월드투어 인 서울(CIX 2nd WORLD TOUR IN SEOUL)'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CIX는 '순수의 시대 (Numb)'를 시작으로 '영(Young)', '이매진(Imagine)'을 오프닝 무대로 꾸몄다. 멤버 승훈은 "공연명이 '세이브 미, 킬 미(Save me, Kill me)'인 만큼 픽스(공식 팬덤명)가 나중에 살려달라고 하실 수도 있을 정도로 세트 리스트를 알차게 준비했다"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CIX는 그간 많은 사랑을 받은 곡들은 물론 다채로운 수록곡 무대들도 선보이며 공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승훈은 DAY6(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멤버 용희는 하현상의 '3108', 멤버 현석은 샘 티네스의 '플레이 위드 파이어(Play with Fire)', 멤버 BX는 자작곡 '째깍째깍', 멤버 배진영은 그리즐리의 '베이지 코트(Beige coat)' 무대를 선사했다.
또 CIX는 데뷔 4년 차가 된 소감을 전했다. 데뷔 무대의 추억은 물론 그간의 성장을 돌아보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서울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CIX는 오는 15~29일까지 폴란드,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을 돌며 유럽 투어를 진행한다.
또 오는 3월 10~26일까지 뉴욕, 워싱턴, 시카고,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등 미주 9개 도시를 방문해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저작권자 ⓒ 수도권일보 (www.sudokwo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