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도심 공사 현장에서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공사현장 신호수 행동요령 동영상'을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도심지 공사 현장에서는 중장비 이동·작업시 안전을 위해 신호를 보내주는 신호수를 배치하고 있다. 현장에서 신호수 업무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적절한 행동요령을 지키지 않으면 다양한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이에 공단은 공사현장 관계자들이 적절한 신호수 행동요령을 쉽게 이해하고, 시공 과정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이번 동영상을 제작했다. 동영상은 '작업 전 점검사항', '장비 및 지반상태 확인', '신호수 안전확보', '작업반경 통제', '기타 안전관리 방안' 등 5가지 주요 신호수 행동요령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동영상은 서울시설공단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신호수 용어와 관계 법령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이 담긴 '신호수 안전관리 매뉴얼'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신호수는 공사현장의 안전을 위한 핵심 작업자임에도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동영상 제작을 비롯해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안전한 공사현장을 위해 세심한 관리를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