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임홍순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 본오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9일 관내 업소에 설치한 ‘희망이웃사업 모금함’을 수거했다고 11일 밝혔다.

희망이웃사업 모금함 설치는 2019년부터 연초에 본오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역주민의 기부문화 활성화 도모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행정복지센터와 관내 17개 업소에 모금함을 설치해 업소 이용 주민들의 자율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협의체 위원 22명은 설치 업소를 방문해 모금함을 수거했으며,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도 끊임없는 참여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년간 모인 17개 모금함의 후원성금 총 56만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으며, 내년에 어렵게 살아가는 복지사각지대 이웃과 저소득층을 위한 본오2동 협의체 추진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김민경 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가운데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적극 참여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항식 본오2동장은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으로 기부와 나눔 문화 활성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희망이웃사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이 꿈과 희망을 갖고 밝게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이 따뜻한 보니마을(본오2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임홍순 기자 imhs49@sudokwon.com 안산/임홍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