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은 수원기지에서 이달 13일까지 3일간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헌혈운동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헌혈이 줄어드는 상황과 설을 앞둔 겨울철 혈액 수급난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협력하여 소중한 생명 나눔을 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특히 10전비는 장병들이 편하게 헌혈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항공의무대대 등 주요 근무지 7곳에 3대의 헌혈 버스를 순환시켰고, 장병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버스 내부소독, 손 소독제 비치, 체온측정, 개인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헌혈에 참여한 공보정훈실 최지원 하사는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작게나마 생명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군인으로서 생명을 살리는 귀중한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0전비는 지난해 총 3회의 헌혈운동을 통해 590명의 장병과 군무원이 헌혈에 동참하는 등 매년 ‘사랑의 헌혈운동’을 통해 혈액 수급난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