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맡은 정성화. (사진=에이콤 제공)

[김부삼 기자]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축하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후 7시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국뮤지컬어워즈에는 뮤지컬 '영웅'과 '프리다', '마틸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의 팀들이 축하공연에 나선다.
첫 번째 축하공연은 현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영웅' 팀이다. 뮤지컬 배우 정성화, 김낙현, 김수원, 김종준, 김창현, 도해, 박경수, 박상령, 엄정욱, 이정혁, 정대산, 최원종과 The M.C 오케스트라가 서곡과 '단지동맹'으로 축제의 서막을 연다.
'뮤지컬의 새 도약'을 주제로 한 두 번째 공연은 후보작(자)에 오른 작품들의 주요 넘버를 엮어냈다. 이날 행사의 MC를 맡은 이건명을 비롯해 강동주, 강수민, 강인영, 고훈, 권보미, 권상석, 김성현, 김수영 등의 다수 배우가 함께한다.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김소향은 두 무대에 오른다. 프리다 칼로의 삶을 다룬 뮤지컬 '프리다' 팀에선 넘버 '코르셋'과 '라비다'를 열창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팀과는 미국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노래하는 넘버 '아메리카'로 화려한 의상과 열정적 안무를 선보인다.
또 세상을 바꿀 위대한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마틸다' 팀도 출연한다. 10년 넘게 웨스트엔드를 호령하고 있는 가족 뮤지컬의 대표 주자로 2018년 초연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4년 만에 두 번째 공연을 하고 있다. 마틸다 역의 임하윤, 진연우, 최은영, 하신비 등이 대표 넘버를 들려준다.
7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팀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조연상(남자) 후보에 오른 백형훈과 앙상블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앙상블 배우들이 공연한다.
마지막 무대는 이건명과 한국 뮤지컬 미래를 책임질 신인상 부문 후보자 곽다인, 김태희, 류인아, 유연정, 이형훈, 황건하 등이 올라 뮤지컬 '위대한 쇼맨' OST인 '디스 이즈 미'를 합창한다.
시상식 당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레드카펫은 인터파크플레이를 통해 온라인 중계된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