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에 감사해 (사진=수오서재 제공)

[김부삼 기자] 배우 김혜자의 신간 에세이 '생에 감사해'가 '유퀴즈 효과'를 톡톡히 봤다.
19일 예스24는 '생에 감사해'가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김혜자 편이 방송된 후 판매량이 급증하며 1월 3주차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책은 지난해 12월 출간 후 꾸준히 사랑받았지만 지난 11일을 기점으로 판매량이 19배 급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여성 독자들의 호응이 돋보인다. 40대 여성이 구매자의 28%를 차지한 가운데 30~50대 여성이 전체 구매자의 84%에 이른다.
'생에 감사해'는 배우 김혜자가 에세이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이후 18년 만에 낸 책이다. 60년의 연기 생활 동안 그가 겪은 고통과 고민, 환희와 기쁨이 담겼다 무대 위 인생에서 느낀 몰입과 열정, 감사와 기쁨뿐만 아니라 엄마와 아내로서 서툴고 모자란 부분에 대한 자책까지 책을 통해 고백한다.
지난 2004년 출간한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한 달간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올랐고 15만부 이상이 판매됐다. 책은 10년 넘게 지구 곳곳에서 구호 활동을 벌여온 김혜자가 체험한 전쟁과 가난, 기아의 현장에 대한 이야기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