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다음달 13일까지 한강공원을 가꾸고 지킬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정화캠페인을 비롯해 안전한 공원을 만들기 위한 시설물 점검, 자전거 안전 주행 캠페인, 기초질서 확산 캠페인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개인 180명과 단체 85팀이다.

개인 분야는 ▲시설물 점검 봉사단(30명) ▲한강자전거패트롤봉사단(60명) ▲밤섬 생태체험관 안내봉사단(30명) ▲봉사활동 인솔리더(60명) 등이다. 단체 분야는 ▲한강 지킴이(60팀) ▲안전문화 홍보 봉사단(10팀) ▲재능 기부 벽화봉사단(15팀)으로 구성된다.

개인 분야는 서울에 거주하거나 활동지를 둔 20세 이상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단체 분야는 서울 소재 초·중·고등학교, 기업, 시민단체 등으로 희망하는 활동에 따라 5인 이상 함께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지원자격, 선발기준 등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누리집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원봉사자에게는 활동복, 자원봉사자증, 활동물품 등이 주어진다. 개인 분야 자원봉사자의 경우 1일 4시간 이상 참여 시 소정의 자원봉사 활동비도 지급된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자원봉사자 모집은 시민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시민 주도의 한강공원을 만들기 위한 시작"이라며 “한강공원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진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