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최근 도의회 정담회실에서 학비노조 경기지부 조선희 사무처장 등 초등보육전담사 3명과 방과후교육과 배영하 장학관등 도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초등돌봄교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초등보육전담사 근무여건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서 학비노조 경기지부 조선희 사무처장은 “2022년 교육부의 초등돌봄교실 개선 발표 이후 초등보육전담사에게는 보육업무와 돌봄 행정업무가 모두 맡겨져 근무시간 부족으로 정작 보육시간에 행정업무를 하는 이상한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 사무처장은 “서울·전남·충북·강원·세종은 자격증 소지자로 전문성을 인정하는 임금체계를 보장하고 있고, 인천·대전·울산·경남은 모든 초등보육전담사를 8시간 정규 근무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 역시 타 시·도와 형평성있게 이에 준하는 임금체계와 근무시간을 확보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를 주최한 김옥순 의원은“중앙정부도 지원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도교육청이 땜질식 대응이 아닌 돌봄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 모두 안전한 학교에서 돌봄과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