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타이스. 2023.03.03.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김부삼 기자] 프로배구가 6라운드에 접어든 가운데 한국전력 타이스와 신영석, OK금융그룹 레오가 공격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어 이들의 경쟁 결과가 주목된다.
3일 한국배구연맹에 따르면 한국전력 타이스는 3일 기준 총 825득점을 올리며 득점 부문 1위, 공격 성공률 54.81%로 공격 종합 1위에 올라 있다. 이 외에도 오픈 공격 1위, 후위 공격 3위, 퀵오픈 4위, 서브와 시간차 공격 5위, 블로킹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타이스의 한 경기 최고 득점은 3라운드 KB손해보험전에서 기록한 40득점이며 최고 공격 성공률은 6라운드 삼성화재 경기에서 기록한 77.27%다. 타이스는 2라운드 우리카드전에서 서브 7개, 3라운드 현대캐피탈전에서 블로킹 6개를 성공시키며 한 경기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웠다.
OK금융그룹 레오는 세트당 0.92개 서브 득점으로 2위 대한항공 링컨(세트당 서브 0.54개)과 현격한 차이로 서브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또 레오는 788득점으로 한국전력 타이스, 삼성화재 이크바이리에 이어 득점 부문에서도 3위에 자리 잡고 있다. 레오의 이번 시즌 한 경기 최고 득점은 5라운드 한국전력과 맞대결에서 올린 42득점이다. 해당 경기에서 레오는 11개 서브 득점을 성공시키며 개인 한 경기 최다 서브 기록을 세웠다.
한국전력 신영석은 현재 세트당 0.77개 블로킹 득점으로 블로킹 부문 1위와 속공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신영석은 2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이선규(전 KB손해보험)가 세운 블로킹 1056개 기록을 넘어서며 V-리그 남자부 역대 블로킹 득점 1위에 등극했다.
3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인 8개 블로킹을 기록했다. 신영석의 한 경기 최다 블로킹 기록은 2020~2021시즌 삼성화재전에서 올린 블로킹 10개다.
신영석은 2011~2012시즌 33경기 연속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해당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는 프로 데뷔 후 2011~2014시즌, 그리고 2017~2022시즌까지 모두 8번 블로킹 1위에 올랐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