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대변인단은 1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후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전직 도의원들과지사 모교인 덕수상고 출신 인사들의 재취업 장으로 변질됐다“라고 비판했다.

대변인단은 이날 논평을 통해“기득권 타파와 기회의 불공정 허물기를 외치며 연일 윤석열 정부의 행보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김 지사 취임이후 경기교통공사,경기복지재단,경기도서비스원,한국도자재단 4곳이 민주당 전직 도의원들이 차지했다”고 주장했다,

또“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장,경기주택도시공사(GH) 균형발전본부장, 경기대진테크노파크(TP) 전략사업본부장,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미래교육캠퍼스 양평본부장 자리에도 민주당 전 도의원들이 임명됐다.

국민의힘은“김 지사는 누구보다 공정, 기회, 상식을 강조해왔다.지난 민선 7기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에 무차별적 낙하산 인사를 투입했던 이재명 전 지사와 김 지사는 대체 무엇이 다른가. 왜 항상 말로는 ‘공정’을 외치면서도 뒤에서는 ‘불공정’을 실천하는 이중적 태도로 도민을 농락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도 산하기관의 인사는 각 기관의 자율적 권한 이라”면서”도의회 스스로 권위와 전문성을 낮추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