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Mnet '보이즈 플래닛'의 듀얼 포지션 배틀 미션이 완료된 가운데 2차 생존식에서 살아남을 28인의 연습생은 누구일까
16일 방송된 Mnet '보이즈 플래닛' 7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듀얼 포지션 배틀 무대가 펼쳐졌다.
현장 투표에 따라 보컬&랩 부문에서는 (여자)아이들 '톰보이(TOMBOY)' 팀, 보컬&댄스 부문에서는 몬스타엑스 '러브 킬라(Love Killa)' 팀, 랩&댄스 부문에서는 윤미래, 비비의 'LAW' 팀이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들은 10만 표의 베네핏과 함께 '엠카운트다운' 출연권과 온라인 홍보 기회를 획득했다. 각 팀에서 1등을 한 장하오, 김규빈, 박한빈에게는 개인 베네핏 15만 표가 추가 지급된다.
이날 윤미래, 비비 'LAW' 팀(1위 박한빈)은 박한빈의 주도로 실력을 뽐냈다. 백구영 마스터로부터 처음 칭찬을 받은 한유진을 비롯, 왕즈하오가 창작한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피니트 '맨 인 러브(Man In Love)' 팀(1위 김태래)은 중간 트레이닝 결과 마스터들로부터 꼴등 팀으로 꼽히기도 했지만, 본 무대에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크러쉬 '러시 아워(Rush Hour)' 팀(1위 리키)은 연습 방식의 차이로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들을 다독인 오성민의 리더십으로 한층 발전된 무대를 꾸몄다.
비오(BE'O) '리무진' 팀(1위 박지후)은 '1, 2화는 통편집', '앞에서 안티도 날 기다려' 등 이곳에서의 경험을 녹여낸 진솔한 가사로 감탄을 자아냈다. 트와이스 '필 스페셜(Feel Special)' 팀(1위 장슈아이보)은 밝음과 슬픔이 공존하는 무대로 여운을 남겼다. 두 개의 후렴 파트를 모두 소화한 차웅기의 하드캐리가 인상적이었다. 하이포(HIGH4), 아이유 '봄 사랑 벚꽃 말고' 팀(1위 정이찬)은 2명의 0스타와 52위 턱걸이 생존자 조합으로 걱정을 안겼지만, 안정적인 보컬로 연기까지 곁들인 청량한 무대를 완성했다. BTS '버터플라이(Butterfly)' 팀(1위 천관루이)은 천을 활용한 천관루이의 독무를 필두로 아름다운 한 편의 동화 같은 무대를 펼쳐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전했다.
성한빈과 장하오, 이회택과 박건욱이 호흡을 맞춘 (여자)아이들 '톰보이' 팀은 흑화한 록스타로 변신해 에너지를 선사, 전문가 마스터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이석훈은 "이 곡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를 한 무대"라고 극찬했다. 팀 내 1위 연습생인 장하오는 849점을 획득, 듀얼 포지션 배틀 미션을 통틀어 최고점을 기록했다.
한편, 오는 23일 방송에서 2차 생존자 발표식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단 28명의 연습생만이 생존의 기회를 얻는다. 두 번째 생존자 발표식에서 살아남을 28인의 연습생은 누구일지, 데뷔권 순위에도 변동이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