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9개 종목단체 통합개회식

[성남/윤재갑기자 ] 성남시장기(배)가 성남시체육회 주최로 19개 종목단체 회원 500여명과 성남시 국회의원, 도·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통합개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 행사로 시립국악단 연주가 끝나고 행사를 시작하려 했으나 개회식이 시작되지 않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다름아닌 성남시장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내빈인 신 시장이 오지 않아서였기 때문이다.

성남시민들과 체육인,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들은 시장이 올 때까지 마냥 기다리면서 행사 15분 후에 도착해서 행사를 시작되었다.

이것은 “공정과 상식을 위배됨은 물론 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 며 “원성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체육인과 시민들은 “체육인들은 기본기부터 잘 배우라고 강조하는데 시장님은 기본기 및 시간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에 크게실망했으며, 이것은 전체 체육인을 무시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비난은 성남시의회 여당 대표(정용한·국민의힘)도 이미 지난해 11월 시정질문에서 신 시장이 행사의 잦은 지각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했고, 일정 관리를 하는 시장비서실를 비판하는 지경이었지만 이러한 중요한 행사의 지각이 아직도 반복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한편 성남시의회 박기범 민주당 대변인은 “신 시장이 매번 행사때마다 지각하고 있다.” 며 “ 이것은 성남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다” 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성남/윤재갑기자 yjk1868@sudokwon.com 성남/윤재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