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태호 기자] 안성 동신초(교장 이은숙)에서는 4월 1일로 개교 83주년을 맞아 3월 31일에 ‘학교 생일 축하’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학생 자치회에서 계획하고 주관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동신초는 1940년 개교하였으며 현재 초등학교 8학급에 병설유치원 1학급으로, 163명의 아이들이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올해는 공모전으로 학교 그림 그리기, 동신초 3행시 쓰기, 학교 사진 찍기를 하고, 동신초 O,X 퀴즈로 학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모전에 뽑힌 작품들은 온라인 학교 방송을 통해 발표하고 학용품으로 상품을 주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동신초 O,X 퀴즈는‘해빛관(체육관)’에 전교생이 자율적으로 참여하였다. 학교의 역사, 교직원, 학생, 교실과 건물들에 대한 퀴즈를 함께 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제21대 교장으로 부임한 이은숙 교장은 “자치회에서 아이들이 프로그램을 짜고, 행사에 들어가는 화면도 직접 만들고, 사회도 보면서 하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푸른 잔디밭에 앉아 학교 그림 그리는 모습이 봄날의 꽃처럼 예뻤습니다.

앞으로 우리 동신초의 비전인‘협력적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울타리’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교육공동체와 소통하면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로 만들어가는 다짐을 새롭게 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라고 하였다.

전교 어린이회장 안성미 학생은 “회장이 되어 학교 행사도 준비해 보고, 축하 말도 해봐서 재미있고 뿌듯했어요. 그리고 자치회 임원들과서 상의하면서 포스터와 영상을 만들면서 가까워진 것 같아요. O,X 퀴즈에 모든 아이들이 신나고 재미있게 참여해줘서 좋았어요. 앞으로도 학교행사를 우리 자치회에서 많이 준비해서 전교생이 즐겁게 참여하도록 하고 싶어요”라고 하였다.

동신초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오늘 학교 생일 축하 행사를 통해 역사 깊은 동신초에 대한 자부심과 애교심 그리고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더 발전해 나가는 교육공동체의 꿈을 함께 공유하게 되었다.

안성/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안성/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