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강기호 기자] 산림청 국립산음자연휴양림은 4월 14일부터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음 치유의 숲’은 국내 치유의 숲 1호로서 2009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래 2022년까지 약 21만 명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치유의 숲이란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산림의 다양한 환경 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숲으로, 산음 치유의 숲에서는 산림치유지도사 4명(1급 1명, 2급 3명)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산음 치유 프로그램은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오감을 경험하고, 명상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는 명상치유, 맨발로 숲을 걸어 몸과 마음을 활기차게 만드는 맨발치유, 바람 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하는 낮잠치유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대상에 따라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단체나 개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미리 예약하지 못한 휴양림 이용객을 위한 당일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예약은 산림치유센터(031-774-7687)를 통해 가능하다.

국립산음자연휴양림 전미윤팀장은 “산음 치유의 숲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고 때 묻지 않은 원시 숲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현대인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심신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강기호 기자 giho@sudokwon.com 양평/강기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