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농어민위원회와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13일 화성시 태안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농업인에게 듣는다」라는 주제로 경기도 농업인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해 농촌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기도의 농업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종성, 소병훈, 권칠승, 송옥주 국회의원,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최만식 경기도의회 농어민위원장과 이은주, 강태형, 장대석 도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농협중앙회 홍경래 경기본부장과 정용왕 기획조정본부장, 염규종 농협중앙회 이사와 한국 후계 농업인 경기도연합회 등 5개 농업인단체가 참석해 경기도 농정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간담회를 주관한 최만식 경기도의회 농어민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농업인과 농촌의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임종성 경기도당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이야말로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이며, 농업인이 존중받고, 농촌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올바른 정책이 중요하다.”라며 “오늘과 같은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농업인 여러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안들을 정책 수립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경래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서 농자재 가격도 많이 상승했고 특히, 농촌 인력 부족 등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많다.”라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희망이 되고 농촌의 기쁨이 되어 좋은 결과로 희망을 갖는 농업인, 농촌이 됐으면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농업인단체는 ▲농민기본소득 연간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인상 ▲경기도 여성 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확대 요청 ▲농번기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 ▲농업인 이동식 간이화장실 지원사업 확대 ▲농촌 일손 부족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 마련 ▲과잉 생산 농산물 수급조절 대책 마련 등의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경기도 농업의 경쟁력 제고 및 농정현안 공유를 위해 앞으로도 소통의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기로 약속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