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위원장)은 15일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갑) 지역위원회(위원장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 약 50명(이하 수성(갑) 방문단)이 순천 정원박람회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소 의원은 지난 2월 더불어민주당 협력의원단으로 TK 정치1번지 대구 수성(갑) 지역위원회와 협약식을 맺은 바 있다. 이번 방문은 협약식 이래 첫 지역간 방문으로 영‧호남 민주당 상호간 우호와 협력을 다지고 정원박람회 성공에 TK 민주당도 힘을 보태는 특별한 행사가 되었다는 평가다.

방문단에는 민주당 강민구 수성(갑)위원장을 비롯하여 수성구의회 의원들, 주요 당직자와 핵심당원 등이 대거 포함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구 수성(갑)위원장은 “영남 정치1번지인 대구수성에서 정원박람회 개장 첫달에 맞춰 호남의 정치 1번지 전남순천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면서, "소병철 의원께서 수성(갑)의 협력의원이 되신다고 했을 때 지역위에서 모두 박수를 쳤고 언제 순천에 가는지 문의를 많이 하셨었다.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더 많은 소통과 협력의 장이 열리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위원회와 수성(갑) 방문단은 순천정원박람회 성공에 박차를 가하고 TK지역에 박람회를 널리 홍보한다는 데에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방문 프로그램으로,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전국 정당화를 이루기 위한 ‘영‧호남 화합과 발전’ 및 ‘순천 선거구 정상화’ 퍼포먼스도 진행되었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위원회에서는 수성(갑)방문단과 함께 정원박람회장도 둘러봤다. 천제영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 사무총장도 수성(갑) 방문단을 맞이하고 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 의원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에 발맞춰 이렇게 순천을 방문해 주신 민주당 강민구 대구 수성(갑) 위원장님을 비롯한 당원분들을 환영하고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발전과 상생의 정치를 함께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강민구 위원장은 김천출신 서예가 청악(靑岳) 이홍화 명인의 ‘치대국약팽소선(治大國若烹小鮮,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삶는 것과 같다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가만히 두면서 지켜보는 것이 가장 좋은 정치라는 의미)’ 글귀를 환영의 답례로 전달했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